일본 농가를 구원할 AI? 야생동물 피해, 이제 인공지능 ‘AIDEC’으로 막는다!
일본에서 식문화와 제로필드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농업 AI 시스템 ‘AIDEC’ 도입 지원에 나선다. 한국의 농업 현장에서도 유사한 문제에 대한 기술적 해결책 도입을 고려할 때 참고할 만한 사례이다.
식문화와 제로필드, 농업 AI로 손잡다
2026년 5월 11일, 식문화는 제로필드와의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발표하며 야생동물 퇴치 이상 감지 AI ‘AIDEC’의 도입 지원을 시작했다. 식문화는 ‘우마이몬닷컴’, ‘토요스시장닷컴’ 등을 운영하며 일본 전국의 농가 및 생산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조류 및 야생동물 피해 방지 AI의 제안부터 도입, 운영 관리까지 일관된 지원 체제를 구축하게 되었다. 이는 생산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각해지는 야생동물 피해와 농가의 어려움
최근 시카, 멧돼지, 원숭이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일본 전국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는 생산자들의 수익을 압박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농업 종사자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도 동시에 심화되고 있다.
기존의 단순 순찰이나 물리적인 방어만으로는 이러한 피해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식문화는 그동안 생산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식재료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생산자들의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을 지원해왔으며, 안정적인 생산을 저해하는 요인에 대한 대응이 1차 산업의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AI 기반 야생동물 감지 시스템 ‘AIDEC’의 역할
제로필드는 고성능 GPU 인프라와 AI 개발 기술을 활용하여 이미지 분석을 통한 이상 감지 AI를 개발했다. ‘AIDEC’는 카메라 영상을 기반으로 야생동물의 침입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시 통지하며, 퇴치 장치와 연동까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농가의 작업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식문화의 광범위한 생산자 네트워크와 제로필드의 선진 AI 기술을 결합하여 생산 현장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AIDEC’ 도입 지원 및 기대 효과
식문화는 제로필드와 협력하여 일본 전국의 농가 및 생산자들을 대상으로 ‘AIDEC’ 도입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입 전 현장 청취, 최적의 설치 계획 수립, 도입 후 활용 지원 및 효과 극대화 지원 등을 통해 현장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향후 농업협동조합(JA)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도 강화하여 지역 단위의 도입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해 동물 피해 억제, 농작물 도난 위험 감소, 폐기 손실 절감, 순찰 부담 경감, 안정적인 생산 체계 구축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식문화 및 제로필드 대표의 비전
식문화의 하기와라 아키후미 대표이사는 현장의 문제 해결에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생산 현장의 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생산 체계 구축을 지원하여 고품질 식재료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제로필드의 히라시마 하루스케 대표이사는 홋카이도에서 심각한 야생동물 피해를 접하며 ‘AIDEC’ 개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농가와 지역 주민의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AI 기술을 실제 현장에 유용하게 적용할 것이며, 지역 특성에 맞는 도입 모델 구축 및 실증을 통해 ‘현장에 도달하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일본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농업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모습은 한국 농촌의 지속가능성 확보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향후 이러한 기술 협력이 양국 농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