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첨단 AI 식물공장, 일본 농업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그린파이토(Greenphyto)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식물공장 시스템을 해외로 확장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린파이토의 AI 식물공장 시스템 해외 진출 선언
싱가포르의 그린파이토(Greenphyto) 최고경영자(CEO) 수잔 청은 7월 14일 제트로와의 인터뷰에서 AI를 활용한 첨단 시스템을 일본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 전개할 방침을 표명했습니다.
이들은 식물공장 설계부터 설비 도입, 재배 관리 및 유지보수에 이르는 일관된 솔루션 제공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층 식물공장 운영 및 기술력
청 CEO가 2014년에 설립한 그린파이토는 2026년 1월에 잎채소의 파종부터 이식, 재배, 수확까지 거의 자동화된 대형 식물공장(부지면적 2헥타르)을 정식 개장했습니다.
재배 설비 높이는 23.3미터로, 세계 최고층 실내 수직 농장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었으며, 연간 최대 2,000톤의 생산 능력을 자랑합니다.
AI 및 디지털 트윈 기술 활용
이 공장에서는 AI를 활용하여 채소의 생육 상황, 온도, 조명, 양액, 설비 가동 상태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합니다.
또한, 생산 공정을 디지털 공간에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도입하여 생육 상황을 파악하고 수확량을 예측합니다. 이를 통해 채소의 생육 환경을 완전 제어하여 기존 농법 대비 성장 주기를 최대 30% 단축하고 45배의 수확량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현재 생산 및 시장 판매 현황
생산 품종 (국내 수요가 많은 약 7가지)
- 소송채
- 쑥갓
- 어린 시금치
- 중국 채소 카이란
- 중국 채소 나이바이
생산된 채소는 ‘하이드로그린즈(Hydrogreens)’라는 브랜드로 싱가포르 주요 슈퍼마켓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 주목 및 진출 배경
그린파이토는 식물공장 자동화 기술 등의 특허를 일본과 미국을 포함한 34개국에서 취득했습니다. 해외 진출 거점으로는 2025년 네덜란드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유럽 시장 개척을 진행 중입니다.
청 CEO는 일본 농업이 직면한 이러한 과제에 자사의 자동화 기술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린파이토의 혁신적인 AI 식물공장 기술은 싱가포르를 넘어 일본 등 전 세계 농업이 직면한 여러 도전에 대한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래 농업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