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전하는 한국 청주시의 귀농·귀촌 파격 지원책 엿보기
일본의 한 보도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는 도시민의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정책을 참고할 때, 본 사업의 구체적인 지원 내용과 효과는 중요한 관찰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농촌 체험 숙박비 지원
청주시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주중 숙박 이용객에게 숙박비의 일부를 환급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현도면 오박사마을, 미원면 도로줌마을, 강내면 연꽃마을, 문의면 초록감투마을 등 4개 마을에서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숙박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숙박비의 30%를 청주페이 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과 학교, 기업체 등 단체를 위한 농촌 체험 지원도 이루어진다. 단체 방문객에게는 1인당 2만원의 체험비를 지원하여 보다 많은 도시민이 농촌을 경험하고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한다.
장기 농촌 생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청주시는 귀농·귀촌을 고려하는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장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원면 도로줌마을에서는 충북 외 지역 도시민 6가구를 선발하여 3개월간 농촌 생활을 체험하는 ‘청주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50세 이상 65세 미만 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옥화9경 은퇴자마을 살아보기’ 사업도 마련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연간 6기수로 운영되며, 각 기수당 4주 동안 농촌에서의 은퇴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책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병행된다. 청주시는 농촌의 빈집을 고쳐 충북 지역 이외의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임대하는 ‘희망둥지 입주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미원면 1곳과 내수읍 1곳에서 운영되며, 임대 기간은 1년으로 초기 정착 부담을 덜어준다.
귀농인들에게는 재정적인 지원도 제공된다. 농업 창업자금으로 최대 3억원, 주택자금으로는 최대 7천500만원을 연 2% 수준의 저금리로 융자하여 귀농 가구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청주시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