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정책.지원

제주 참깨 농사의 혁신, 기계화 도입으로 일손은 줄고 소득은 높이고

제주 참깨 재배 기계화 성공, 수확 일손 98% 절감 효과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참깨 신품종 하니올을 활용한 기계화 생산단지를 확대 운영하며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기계화 도입 결과 수확에 필요한 노동력이 기존 대비 98% 절감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신품종 하니올과 기계화 생산단지 확대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참깨 기계화 생산단지를 지난해 19헥타르에서 올해 50.7헥타르로 크게 확대했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하니올 품종은 꼬투리가 익어 벌어져도 종자가 잘 떨어지지 않아 콤바인 수확에 최적화된 신품종입니다.

하니올은 생육 기간이 90일 정도로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면 월동채소를 수확한 뒤 5월에서 8월 사이에 참깨를 재배하고, 다시 9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월동채소를 심는 이모작이 가능해 농경지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수확 효율 극대화 및 농가 소득 증대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하는 시험을 거쳤습니다. 특히 무인기로 건조제를 살포한 뒤 콤바인으로 일시에 수확하는 방식을 통해 10아르당 수확 시간이 기존 32.6시간에서 0.5시간으로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수확에 드는 일손을 98퍼센트나 절감했습니다.

생산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10아르당 수확량은 63킬로그램으로 최근 5년간 전국 평균인 50.4킬로그램보다 약 25퍼센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56개 농가가 참여 중인 이 생산단지는 향후 농가의 새로운 안정적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Image

향후 계획 및 농업 정책 방향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실증 결과를 토대로 재배 기술을 더욱 보완하여 2027년까지 생산단지를 100헥타르 규모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손 부족 해결을 넘어 제주 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목을 육성하려는 장기적인 전략을 담고 있습니다.

김태균 농업기술원장은 기계화 생산단지 확대를 통해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월동채소 휴경기를 활용한 고소득 작물 체계를 안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제주 농업의 혁신적인 기계화 사례는 고령화된 농촌 사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중요한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