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권 집값 폭등? 도쿄 임대료 1/3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지방 도시 BEST 5!
최근 일본에서 물가 상승과 유가 급등으로 인해 서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주택비 절감이 마지막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주거비 부담이 큰 만큼, 일본의 사례는 우리의 상황을 돌아보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일본 수도권 주택난의 심각성
최근 물가 고공행진에 이란 전쟁으로 인한 원유가 상승이 겹치면서 일본 서민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절약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혀 식비나 생필품 등 더 이상 줄일 수 없는 생활비가 없다고 한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은 마지막 수단은 주택비 절감입니다. 이는 지방 이주를 전제로 하며, 리모트 워크가 가능한 사람이나 자격증 소지자를 제외하고는 이주지에서의 이직이나 창업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수도권의 열악한 주거 사정을 살펴보면, ‘공익사단법인 후루사토 회귀·이주교류 추진기구’의 홍보 기획 담당인 히라타 미키 씨에 따르면, 도쿄 23구 내에서 가족을 위한 70제곱미터 이상의 주택을 찾아도 조건에 맞는 매물을 찾기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히라타 씨는 부동산 업자에게서 아예 매물이 없다는 말을 들었으며, 인터넷에서 발견되면 내람조차 하지 않고 바로 계약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히라타 씨는 또한 도쿄 내 집값이 너무 비싸 집을 살 수 없거나, 도쿄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사람이 코로나19로 휴업 후 재개하려 했지만 임대료가 비싸서 개업할 수 없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고 덧붙이며 수도권 주거 환경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도쿄 아파트 가격 폭등 현황
수도권의 맨션 가격은 비정상적인 폭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3월 데이터(모두 도쿄 23구 기준)를 보면, 부동산경제연구소 조사에 따른 신축 분양 맨션의 평균 가격은 1억 5023만 엔에 달했습니다. 이는 상당한 고액입니다.
도쿄 칸테이가 조사한 중고 맨션(70제곱미터 환산)의 평균 가격 또한 1억 2425만 엔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근로자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초소형 주택’의 부상과 주거 환경 변화
임대료 폭등의 여파로 수도권에서는 ‘초소형 주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성은 지금까지 건강하고 문화적인 주생활의 기본으로서 1인 가구에게 25제곱미터라는 기준을 정해왔지만, 이제는 그러한 이상이 통용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에는 20대부터 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불과 10제곱미터 전후의 임대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높은 주거비 부담 속에서 주거 공간을 극도로 축소하는 새로운 주거 형태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지방 이주의 매력과 주거비 절감 효과
결국 선택지는 좁은 방에서 참으며 수도권에서 악착같이 일할 것인지, 아니면 지방으로 이주하여 주택비를 대폭 절감할 것인지로 나뉩니다. 주택비 절감은 많은 사람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다가옵니다.
지방으로 이주할 경우, 지역 특산의 신선 식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으며, 풍부한 자연 환경 속에서 가족과 여유롭게 생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수도권에서의 삶과 대비되는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일본 주요 도시별 저렴한 임대료 순위
그렇다면 전국 주요 도시의 임대료는 어느 정도일까요? 총무성의 소매물가조사(’25년)를 바탕으로, 현청 소재지 및 인구 15만 명 이상 도시의 ‘3.3제곱미터(2조)당 민간 임대료’를 순위화했습니다. 이 조사는 전국 약 2만 8천 가구를 대상으로 했으며, 여기서의 수치는 각 지역의 표준적인 민간 임대료 수준으로 간주됩니다.
이 순위에서 가장 높은 곳은 역시 특별구부(도쿄 23구)로, 9803엔을 기록했습니다. 반대로 임대료가 저렴한 도시는 다음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하치노헤시 2914엔, 이마바리시 3262엔, 하코다테시 3271엔, 마쓰자카시 3423엔, 사가시 3424엔.
이들 도시의 임대료는 도쿄 도심의 약 3분의 1 수준이며, 북쪽부터 남쪽까지 일본 전국 각지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기준을 넓혀 민간 임대료가 3500엔 미만인 도시에는 아사히카와시와 와카야마시도 포함됩니다. 4000엔 미만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미토시 등을 포함한 34개 도시가 해당되어, 지역성이나 기후 등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후보지를 선택하기가 더욱 용이해집니다.
이처럼 일본에서는 수도권의 과도한 주택비 부담을 피해 지방 이주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이는 삶의 질을 높이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