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농업

중국 농촌의 변신! AI로 병해충 잡고 ‘농기계판 디디’로 농사짓는 중국 ‘자자농’ 플랫폼의 위력

중국, AI 기반 ‘자자농’ 플랫폼으로 스마트 농업 혁신… 병해충 식별부터 농기계 호출까지

중국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농업 전반에 도입하여 농가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농업 서비스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농촌 인구 감소와 작업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이러한 중국의 통합 농업 플랫폼 운영 사례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한 정밀 농업 서비스

중국에서 개발된 ‘자자농(佳家农)’ 스마트 농업 서비스 플랫폼은 스마트폰을 통해 농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병해충 부위를 촬영하면 1분 이내에 인식을 완료하며, 식별 정확도는 90% 이상에 달합니다. 식별과 동시에 해당 병해충에 적합한 약제 배방과 살포 방법이 포함된 맞춤형 솔루션을 농가에 즉시 제공합니다.

또한 ‘농기계 디디(农机滴滴)’ 기능을 통해 마치 택시를 호출하듯 편리하게 농기계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과거 농기계 협동조합을 일일이 찾아다녀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결하여, 플랫폼에서 수요를 발표하면 인근 협동조합이 빠르게 응답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플랫폼의 핵심 기술 배경과 주요 성과

자자농 플랫폼은 중국과학원 계산기술연구소의 ‘익희대뇌(弋爔大脑)’ 농업 대규모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된 원스톱 스마트 앱입니다. 농업용 거대 모델, 다원 원격 탐사, 영상 처리, 토양 모니터링 및 핵심 알고리즘 등 일련의 핵심 기술을 통합하여 농작물 재배의 전 과정을 정밀하게 지도합니다.

현재 이 플랫폼은 약 5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관리하는 경작지 면적은 100만 무(약 6만 6,666헥타르)에 이릅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데이터 요소 X’ 대회 전국 결선 발전잠재력상과 2025년 전국 디지털 농촌 혁신 대회 2등상 등 다수의 상을 받으며 디지털 농업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농가 맞춤형 9대 핵심 수요 통합

이 플랫폼은 기존의 파편화된 농업 도구들과 달리 농민의 실질적인 수요를 하나로 연결했습니다. 구매, 경작, 파종, 관리, 수확, 판매, 금융, 보험, 교육 등 9대 핵심 수요를 통합하여 농업 서비스의 폐쇄 루프(Closed-loop)를 완성했습니다.

중국과학원 계산기술연구소의 선임 엔지니어이자 자무스 국가 농업 고신기술 산업 시범구 관리위원회 부주임인 천하이화는 플랫폼의 지적 관리와 연경 분석 모듈을 통해 농민들이 농자재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농한기에는 전문가 온라인 강의를 통해 자율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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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편의성 및 데이터 자동 수집 체계

플랫폼 개발팀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농가 등을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에 주력했습니다.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것은 물론, 앱 내에 음성 기능을 탑재하여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향후 중국 자무스시는 2개의 중점 마을을 대상으로 농업 서비스 전 과정을 플랫폼으로 덮는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마을 전체의 농업 빅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요약하여 보다 정밀한 정책 수립과 농업 경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상 예보 및 농산물 이력제를 통한 수익 증대

자자농 플랫폼은 필지 단위의 정밀 기상 예측 기능을 제공합니다. 중대한 자연재해나 기상 이변이 예상될 경우 해당 지번의 소유주에게 정밀 경고 알림을 발송하여 피해를 최소화합니다.

또한 재배 과정의 전 기록을 담은 ‘추적 QR코드’를 생성하여 농산물에 품질 라벨을 부착합니다. 이러한 이력 관리 시스템을 통해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시장에서 약 10%의 가격 프리미엄을 얻는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중국의 자자농 사례는 기술적 진보가 농가 수익 증대와 편의성이라는 실질적인 결과로 연결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이는 한국 스마트 농업 정책의 방향성 설정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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