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트렌드

중국 귀농의 새로운 열쇠, ‘이동식 스마트 버섯방’으로 초보 농부도 안정적 수익 창출

중국 푸젠성, ‘이동식 스마트 버섯 재배사’로 귀농 가구 소득 증대 및 산업화 견인

중국 푸젠성 장저우시에서 도입한 ‘이동식 스마트 버섯 재배사’ 모델이 귀농인과 현지 농민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자리 잡으며 균고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습니다. 기업이 기술과 유통을 책임지고 농가는 재배에 집중하는 이 구조는 한국의 스마트팜 보급 및 귀농 정착 지원 정책에도 유효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명절 연휴에도 멈추지 않는 스마트 재배 시스템

중국 푸젠성 샹청구 천바오진에 위치한 버섯 시범 기지에서는 춘절 연휴 기간에도 ‘이동식 스마트 버섯 재배사’가 쉴 새 없이 가동되었습니다. 푸젠윈자안 생물과기유한공사는 종균 연구부터 균낭 생산, 판매까지 통합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자동화 생산 라인을 통해 매일 8만 봉지의 느타리버섯 균낭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중 2만 봉지는 기업이 직접 재배하고, 나머지 6만 봉지는 지역 농가에 공급되어 안정적인 공급망을 형성합니다. 버섯은 균낭을 거치대에 올린 후 7일이면 수확이 가능할 정도로 성장이 빠르며, 수확 시기를 놓치면 품질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기술자들은 연휴를 반납하고 온도와 습도를 정밀하게 제어하며 도시 식탁으로 보낼 신선한 버섯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초기 자본 부담 없는 ‘제로 문턱’ 협력 모델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귀농인이나 농민들이 큰 초기 투자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통적인 방식은 배합부터 접종까지 45~60일이 소요되고 위험 부담도 크지만, 윈자안의 모델은 기업이 모든 복잡한 과정을 담당합니다. 농가는 표준화된 균낭을 구매해 재배실에 넣기만 하면 7일 만에 수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재배사 임대료를 받지 않으며, 균낭 비용 또한 월 단위로 사후 정산할 수 있게 하여 농가의 심리적·경제적 문턱을 낮췄습니다. 농가는 수확 후 품질에 따라 정해진 가격으로 기업에 전량 판매할 수 있어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Image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과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현장 데이터에 따르면 부부 농가가 7개의 스마트 재배실을 관리할 경우, 전기료와 균낭 비용 등을 제외하고 월 8,000위안에서 12,000위안(한화 약 150만~220만 원)의 순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이는 농가들이 본인의 정성에 따라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관리 소홀 시에도 최소한 본전은 보장되는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민난사범대학교 및 푸젠농림대학교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지능형 로봇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며 데이터 기반의 정밀 재배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수확 후 남은 폐균낭은 유기 비료로 재가공되어 다시 농지에 활용되는 녹색 순환 경제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환경 보호와 산업 발전을 동시에 꾀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표준화된 지원과 스마트 기술이 결합된 이 모델은 귀농인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