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의 혁신, 장애인이 주역이 되는 ‘탈복지형’ 식물공장 개소 소식
일본 후쿠오카현 유쿠하시시에서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탈복지형’ 식물공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농업의 결합이 활발히 논의되는 만큼, 일본의 이번 사례는 향후 국내 정책 및 운영 모델 구축 시 중요한 참고 지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꿈의 팜 공생의 마을’ 본격 가동
일본 후쿠오카현 유쿠하시시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공생의 마을’은 유쿠하시시 아마우치다 지역에 장애인들이 근무하는 ‘탈복지형’ 식물공장인 ‘꿈의 팜 공생의 마을’을 개설했습니다. 지난 2026년 3월 1일 오전 11시경 열린 개소식에는 미야모토 마사유키 이사장을 비롯해 이쿠시마 료스케 부지사, 쿠도 마사히로 시장 등 약 70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습니다.
이번 식물공장은 장애인이 단순히 보호받는 대상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탈복지형’ 모델을 지향합니다. 이러한 형태의 시설은 미야기현 미사토정의 시설에 이어 일본 전국에서 두 번째이며, 후쿠오카현 내에서는 최초로 도입된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경제적 자립을 위한 혁신적 운영 모델
이 식물공장은 첨단 환경 제어 기술을 활용하여 장애인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환경에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탈복지형’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기존의 복지 혜택에 의존하기보다 실제 생산 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종사자들의 자립 기반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미야모토 마사유키 이사장은 개소식 인사를 통해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역 행정 기관인 후쿠오카현과 유쿠하시시 역시 이번 프로젝트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부지사와 시장이 직접 참석하는 등 민관 협력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지역 사회와 농업 기술의 결합
이번 식물공장 개설은 단순한 생산 시설의 확충을 넘어 지역 내 사회적 약자들에게 새로운 직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유쿠하시시를 중심으로 한 지역 농업 생태계에 새로운 형태의 ‘시설원예’ 모델이 도입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이 시설은 안정적인 작물 생산을 통해 판로를 확보하고, 장애인 근무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적정한 임금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 내 다른 지자체와 복지 기관들에게도 확산될 수 있는 선진적인 운영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장애인의 자립을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생산 시설로 뒷받침하는 일본의 이번 시도는 사회복지와 스마트 농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