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치먼현의 귀농 성공 전략! 일반 버섯보다 3배 비싼 ‘목재 표고버섯’의 위력
중국 안휘성 치먼현은 이른 봄부터 고부가가치 작물인 목재 표고버섯 재배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며 활기찬 농촌 경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국의 산업화 사례는 지역 특화 작물을 고민하는 한국의 귀농인과 지자체에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고부가가치 목재 표고버섯의 생산 확대
이른 봄, 중국 안휘성 치먼현 신안진의 신상촌 목재 표고버섯 재배 기지는 접목 작업으로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맑은 날씨를 이용해 원목에 구멍을 뚫고 종균을 접목하며, 올해 목표인 20만 근 규모의 생산 확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목재 표고버섯은 일반 배지 재배 버섯보다 시장 가격이 3배나 높게 형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품질 덕분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 고용과 소득 안정화 효과
버섯 재배 기지가 활성화되면서 인근 마을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지가 바쁜 시기에는 주변 마을 주민 20여 명이 근거리에서 근무하며 안정적인 수입원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접목 작업에 참여하는 한 농민은 하루 100위안의 수익을 올리며 연간 4,000위안 이상의 추가 소득을 얻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가사 업무나 본래의 농사일을 병행하면서도 얻을 수 있는 수익이어서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체계적인 민관 협력 모델 구축
치먼현은 식용균 산업을 지역 특색 주도 산업으로 정하고 규모화 및 표준화를 추진 중입니다. 특히 ‘기업 + 협동조합 + 마을 공동체 + 농가’를 잇는 발전 모델을 통해 선도 기업이 산업을 이끌고 농가가 안정적으로 참여하는 구조를 확립했습니다.
현재 치먼현 내 16개 읍·면에서 약 385무의 면적에 버섯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1,200가구 이상의 주민들이 안정적인 소득 증대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금융 및 정책적 보호막 강화
현 정부는 ‘치먼현 버섯 산업 전 과정 고품질 발전 실시 방안’을 수립하여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자원 배치를 최적화하고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농업 부문과 금융 기관이 연계하여 ‘균고대(버섯 대출)’ 및 ‘흥균보(버섯 보험)’와 같은 맞춤형 금융 상품을 개발한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정책성 보험의 전면 도입은 농가들이 자연재해 우려 없이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기술 혁신과 순환형 생태 농업 추진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황산휘고’라는 지역 공동 브랜드를 육성하고, 버섯 수프, 버섯 소스, 동결건조 식품 등 정밀 가공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여 브랜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의 접목도 활발합니다. 안휘성 농업과학원 등과 협력해 ‘치먼 버섯 산업 연구원’을 설립하고, 우수 종균 선발 및 친환경 방제 기술을 연구합니다. 또한 찻나무 가지를 활용한 재배나 폐배지의 퇴비화 등 ‘림(林)-균(菌)-비(肥)-다(茶)’로 이어지는 친환경 순환 경제 모델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중국 치먼현의 사례처럼 기술 혁신과 정책 금융이 뒷받침된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는 귀농 성공의 핵심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단순 재배를 넘어 가공과 브랜드화, 생태적 순환을 결합한 통합적 농업 모델 구축을 검토해야 할 시점입니다.
